엄정화와 이효리, 투표패션의 승자는?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19일 오전 많은 스타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는 가운데, 엄정화와 이효리의 패션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투표에 앞서 이효리가 SNS를 통해 엄정화에게 투표패션 대결을 제안했기 때문.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2동 제2 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낸 이효리는 흰색의 블라우스에 블랙 롱코트로 절제된 패션미를 선보였다. 대신 화려한 골드색 프린트가 눈길을 끄는 바지로 멋을 냈다.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해 편안하고 스포티하게 연출했다.
엄정화는 오전 11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제 3투표소에서 올 블랙 패션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그녀는 검은색 코트와 더불어 상하, 구두까지 블랙으로 통일해 시크함을 뽐냈다. 검은색의 중절모와 파란색의 클러치 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가요계 대표 패셔니스타인 두 사람 모두 블랙 코트를 활용해 자신만의 투표 패션을 완정, 전혀 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효리는 스포티하면서 세련되게 표현했고, 엄정화는 시크하고 포멀한 느낌을 선사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11일 엄정화에게 "투표패션 기대해도 돼? 누가 더 색시한지 내기해! 색시다. 섹시 아니다"라며 장난스럽게 선거패션 대결을 제안했다.
엄정화가 16일 "우리 그냥 색시없이 투표하자"라고 답해 패션대결은 무산됐지만, 이를 접한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 속에 두 사람의 패션에 시선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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