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유희열·차태현, KBS연예대상 최고엔터테이너상

문완식 이경호 김성희 기자  |  2012.12.22 22:22

배우 신현준, 차태현과 가수 유희열과 2012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신현준과 유희열 그리고 차태현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신현준은 "일단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느님, 박은영 아나운서와 사랑하는 스태프에게도 감사합니다. 연예가 중계 인터뷰 해주신 스타분들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 시상식 현장에서 리포터 분들이 연예가 중계에서 왔다고 할 땐 멋있게 봤고 지나친 적도 있었는데 지금 보니 아닌 것 같다. 여러분들은 리포터를 통해서 사랑하는 팬분들을 만날 수 있다. 2013년에는 연예계 중계 인터뷰 응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희열은 "스케치북이 심야시간에 하는데 저도 잘 못 봐요. 사랑과 전쟁 보다가 잠들기도 하는데 폐지 안시켜주신 임직원 분들, 시청자께도 감사합니다. 저희는 작가가 3명이라 단촐 하다. 지금까지 TV는 낯설었는데 사랑하는 제작진께도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태현은 "사랑하는 우리 짝꿍, 큰 아들 수찬, 딸 태은이 고맙다. 오랜만에 영화했는데 대종상, 청룡상 초대 못받았다. 드라마 전우치 나름 선전하고 있는데 연기대상 연락이 없다"며 "앞으로 몇 년간은 여기서 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보·오락부문에서 최고의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한 신현준은 올해 KBS 2TV '연예가중계'를 진행했다. 음악쇼 부문에서 최고의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한 유희열은 올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MC로 활약했다. 버라이어티 부문에서 최고의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한 차태현은 2012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맹활약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 이지애 KBS 아나운서, 수지(미쓰에이)가 MC를 맡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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