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토크쇼 '김승우의 승승장구'가 폐지될 전망이다.
26일 복수의 KBS 관계자에 따르면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는 내년 1월 중순께 마지막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뉴스 확인 결과, 내년 1월 15일 마지막 방송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2010년 2월 2일 첫 방송된 '승승장구'는 방송 약 3년 만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방송관계자는 이날 오전 스타뉴스에 "'승승장구'가 내년 초 폐지를 고려하고 있다"며 "제작진 및 MC들이 현재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조심스럽게 폐지를 인정했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승승장구'의 폐지논의는 올 여름부터 제기됐으며, 최근 들어 폐지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됐다. 시청률 10%안팎을 오르내리며 진솔하고 편안한 토크쇼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승승장구'는 '박수칠 때 떠난다'는 게 폐지의 취지로 알려졌다.
메인 MC인 김승우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연기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서 제작진과 폐지에 대한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다"며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태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승승장구'는 김승우가 처음으로 고정 진행자를 맡은 토크쇼로, 사회 전반의 유명인사가 출연하며 타 토크쇼와는 확실하게 차별화된 편안함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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