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펑키 힙합걸 변신..압둘라댄스 강렬

윤성열 기자  |  2013.01.01 17:50


9인 걸 그룹 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가 현란한 골반 댄스로 강렬한 컴백을 알렸다.

소녀시대는 새해 첫날인 1일 오후5시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에스엠타운 채널 및 트위터, 페이스북, 웨이보, 네이버 등을 통해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풀 버전을 공개했다.

5분 5초 분량으로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소녀시대는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 속 멤버들은 힙합 스타일의 펑키한 의상을 입고 당찬 표정으로 절도 있는 안무를 선보였다.

특히 노래 중간에는 멤버들이 파워풀한 골반 댄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두 줄로 대열을 갖춘 소녀시대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몸을 맡기고 절도 있게 골반을 흔들며 특유의 칼 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이 댄스는 팬들 사이에서 '압둘라 댄스'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그동안 '게다리 춤' '제기차기 춤' 여러 안무를 유행시켜 온 소녀시대이기에 또 한 번 유행을 불고 올 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안무는 마돈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니퍼 로페즈 등 유명 팝스타의 안무를 연출한 내비탭스와 그웬 스테파니,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 브라운 등의 안무를 담당한 리노 나카소네 등 세계적인 안무가들이 참여했다.

또한 유럽의 유명 작곡가팀 Dsign Music을 비롯해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팝, 레트로, 어반 장르의 요소가 섞인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후렴구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가사에는 '여자들의 수다'를 메인 테마로 일상생활 속에서 여자들이 친구들과 소소하게 나누는 수다를 재미있게 담아냈다.

소녀시대의 국내 신곡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3집 '더 보이즈(The boys)' 이후 14개월 여 만이다. 지난 4월 멤버 태연 티파니 서현이 '소녀시대 태티서'라는 유닛으로 발표한 '트윙클'과 일본에서 발표한 히트곡을 번안한 '미스터 택시'를 제외하면 1년 2개월 만에 국내에서 순수 신곡을 발매하게 되는 셈이다.

그 간 소녀시대는 '지(Gee)' '소원을 말해봐' '오(Oh)' '더 보이즈' 등 내놓는 곡마다 히트를 치며 가요계를 휩쓸었다. 다수의 히트곡과 함께 깜찍하고 발랄한 콘셉트부터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소화해온 소녀시대이기에 이번 곡에 어떤 매력을 부각시켜 가요 팬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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