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태연 티파니 제시카 효연 써니 수영 유리 윤아 서현) 측이 '댄싱 퀸' 뮤직비디오 속 영어 욕설 논란 장면을 없앤 수정본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3일 오후 스타뉴스에 "'댄싱 퀸' 뮤직비디오 중에서 논란이 된 장면의 수정 작업에 이미 돌입했다"라며 "작업이 끝나는 대로 원본을 대신해 수정본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SM 측은 "해당 부분을 뮤직비디오에 상에서 완전 삭제할 지, 아니면 화면에서 문제의 부분을 CG 등으로 없앨 지 등에 대해 현재 여러 각도로 고려 중"이라며 "여러 경우 모두 문제의 부분은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2월21일 공개된 소녀시대 국내 정규 4집의 선 공개 곡 '댄싱 퀸'의 뮤직비디오에는 멤버 써니가 영어 욕설인 'WELCOME MOTHERF★CKERS'란 문구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등장한 장면이 나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채 1초에 못 미치는 짧은 순간에 스쳐 지나간 화면이지만 지난 2007년 8월 데뷔 이후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소녀시대이기에 이번 영어 욕설 화면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여기에 Mnet은 이번 작품에 대해 전체 관람가 판정을 내렸으며 현재까지 450만 뷰 이상을 기록, 논란을 가중됐다.
이 상황에서 SM 측이 논란 부분을 없앤 수정본을 올리기로 결정, 뒤늦게라도 알맞은 대처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SM은 지난 1일 오후 공개된 국내 정규 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 뮤직비디오에 속 서현의 모자에 적힌 'WE★ MOTHER★'란 문구는 '★'를 이용해 이미 가렸기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녀시대는 현재 '아이 갓 어 보이'로 현재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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