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생방 '내마오', 3인조 혼성 블루오션 탈락(종합)

김성희 기자  |  2013.01.11 21:53
<사진=내마오 캡쳐>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 첫 생방송 경연에서 4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내마오' 15회에서 블루오션(박미영 유소라 최정훈)팀이 첫 번째 탈락자로 결정됐다.

이날 팀 구성은 가수, 프로듀서, 작곡가들로 구성된 7인이 심사위원들이 심층 인터뷰를 통해 결성했다. 심사위원 박근태는 "참가자들끼리 결성할 경우 음악적 판단이 흐려질 까봐"라고 말했다.

렌과 장민호가 속한 '렌미노'(Let Me Know)가 먼저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조용필 '창밖의 여자'를 선곡했다.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뭉친 만큼 안정된 라이브를 보여줬다. 렌의 풍부한 감정표현, 장민호의 섬세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뤘다.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 김현철은 "진짜 노래하는 게 이거 다를 보여줬다. 아주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두혁, 변승미, 티나, 최정빈이 속한 '로열패밀리'가 임상아 '저 바다가 날 막겠어'를 선택했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은 무대를 연출했다. 이두혁은 노래 중간 해녀복장으로 나타나 신선함을 더했다. 10대, 20대, 30대가 골고루 속한 것 외에도 보컬, 래퍼, 파트 분배가 정확했다.

심사위원 손호영은 "박진영씨 이후로 TV에서 처음 보는 것 같다. 생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이두혁의 기발한 아이디어, 퍼포먼스를 즐겁게 봤다"고 말했다.

첫 대결에서 렌미노 4표, 로열패밀리가 3표를 얻었다. 장민호는 생방송 진출에 대해 "기분도 좋은데 한편으로는 12명 어떻게 준비했는지 과정을 잘 알기에 앞으로 남아있는 더 좋은 방송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겸, 임선영, 정혜원 '리플라이'는 거미의 '기억 상실'를 선곡했다. 10대 래퍼 정혜원의 보컬로 시작해 김승겸, 임선영의 가창력이 빛을 발했다.

무대를 본 심사위원 박근태는 "결성당시 기대했던 바가 있었다. 정통 발라드 보컬의 래퍼가 만나 음악전 변경은 넓다고 봤다. 필드에서도 그룹 에이트 등 팀들이 그 조합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혜원양이 묘한 균형감을 줬다"고 말했다.

두 번째 대결은 로열패밀리와 리플라이가 붙었다. 결과적으로 로열패밀리가 5표, 리플라이가 2표를 얻어 로열패밀리가 생방송에 진출하게 됐다.

이두혁은 "정신을 못 차리겠다. 마음 많이 졸였는데 더 열심히 아무 생각 안하고 준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미영, 유소라, 최정훈 '블루오션'은 리쌍의 '내가 웃는게 아니야'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4팀 중 가장 많은 변화를 겪었다. 마골피로 활동했던 박미영은 래퍼로 변신, 최정훈은 여전한 흑인소울, 유소라는 안정된 가창력을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 조성모는 "두 팀 다 잘해줬다. 블루오션 무대를 보면서 불사조자매, 눈물도 가장 많았을 것 같은데 자기 실력을 증명했다. 5개월 동안 최정훈 군이 가장 발전한 참가자였다"고 말했다.

리플라이와 블루오션의 대결 중 시청자들은 리플라이를 선택했다. 심사위원들 역시 리플라이를 선택했다. 결국 리플라이가 2차전에 진출하게 됐다.

유소라는 탈락소감으로 "생방송까지 올라온 것에 대해 기쁘고 감사하다. 지금까지 방송 출연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다시 찾아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사기준은 7명의 심사위원 점수 7표, 실시간 시청자 문자 투표 3표로 환산해 다수결로 최종 탈락 팀이 결정됐다.

두 팀 씩 맞대결을 벌이며 이들 중 시청자 문자 투표가 더 많은 이들이 3표를 획득한다. 동점이 될 경우 시청자 문자 투표에 의해 승패가 갈렸다.

한편 '내마오'는 25일 파이널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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