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스피드 데뷔무대 음이탈 사고 "너무 미안"

최보란 기자  |  2013.01.17 23:24
<방송캡처=Mnet '엠 카운트다운'>


여성듀오 다비치(강민경 이해리) 강민경이 데뷔 후 처음 음이탈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민경은 17일 케이블 채널 Mnet 가요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 스피드의 데뷔무대 '슬픈약속'과 'It's over(잇츠오버)' 무대를 함께 꾸몄다.

강민경은 그룹 스피드의 첫 무대인 '슬픈약속'을 함께 부르던 중에 데뷔 후 처음으로 음이탈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민경은 무대에 내려온 후 여린 마음에 후배 스피드에게 악영향이 갈까봐 큰 걱정을 하며 "진짜 잘하고 싶었는데, 너무 미안하다며" 스피드 멤버들에게 10번 넘게 연락을 하며 거듭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강민경은 방송이 끝난 후 스피드 멤버들에게 저녁을 사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었는데 미안한 마음에 저녁식사와 녹음 일정을 취소했다"라며 "강민경은 거듭 사과하며 내일 무대에서는 더 잘해서 스피드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스피드 멤버들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려다가 선배님이 처음으로 이런 사고가 나게 되어 오히려 더 죄송하다"라며 "더 열심히 하는 스피드가 되겠다"고 강민경에 답했다.

한편 이날 데뷔를 마친 스피드는 5.18 광주민주화 항쟁을 다룬 뮤직비디오와 'It's over(잇츠오버)' 첫 무대에서 아이돌 최초로 선보인 킹텃댄스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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