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순정녀' 신동엽 "순정남이었으면 출연 안했다"

윤상근 기자  |  2013.01.18 14:24
개그맨 신동엽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개그맨 신동엽이 새 프로그램 '신 순정녀'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재치 있게 밝혔다.

신동엽은 18일 서울 상암동 DMS 내 대기실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QTV '신동엽과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신 순정녀') 기자간담회에서 출연 소감을 밝히며 "아마 이 프로그램 제목이 '순정남'이었으면 절대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신동엽은 "평소에 많은 게스트들과 함께 어떤 주제를 가지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토크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고 내게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이전에 방송됐던 '순정녀'와는 또 다른 배틀 형식의 토크나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의 대화도 기대되고 색다른 느낌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새 MC를 맡은 '신 순정녀'는 매주 한 가지 주제를 놓고 게스트 그룹이 선정한 순위를 순정녀들이 직접 정한 순위와 맞춰보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이 출연해 순정녀들과 토크 배틀을 벌인다. 오는 3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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