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원이 SBS '정글의 법칙' 해명 글과 관련해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정석원은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고 뜨거운 햇빛에 쌍심지 켜고 뛰어 다녔던 건 카메라가 앞에 있어서가 아니라. 배가 고파서. 부족원들과 함께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기 위한 발버둥 이었다"라며 '조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해병특수수색대 2년의 추억에 맞먹을 정도로 행복했다. 손가락 열 개 다 걸고. 잘은 모르지만 정글의 법칙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는 인간의 삶이다. 거짓말이 아니라"라고 덧붙였다.
글을 접한 한 네티즌은 "그냥 조용히 있어라. 시청자는 바보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정석원은 "님 번호 좀 주세요. 쪽지로"라고 답했다.
이어 해당 네티즌이 "관광지 가서 비용 지불하면 만날 수 있는 원주민 만나고 마치 오지 탐험 했다 방송에 내보내니 조작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전화번호 따기 전에 무엇 때문에 시청자들이 분노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하자, 정석원은 "그러니까 번호 달라구요"라며 답하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이 "실제로 만나서 때리려는 것 아니냐. 유치한 짓 하지 말라"고 경고하자, 정석원은 "제가 패면 큰일 나죠. 대화하려고 한거죠"라고 해명했다.
한편 박보영 소속사 대표의 SNS글로 시작된 '정글의 법칙' 조작 논란은 제작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의혹 제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