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35)가 강간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술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후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서부경찰서 형사과 관계자에 따르면 A가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당시 청담동의 모 포장마차에 갔을 때 박시후와 후배 남성B과 함께 이미 자리에 앉아있었다'고 진술했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동석한 후배 남성은 방송사 공채탤런트로 박시후와 평소 철진한 사이다. 이날 술자리 또한 B의 소개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B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2009년 공채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드림', '망설이지마', '제중원' 등 여러 작품에 조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또한 B 본인도 언론의 접촉이 부담을 느낀 듯,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진술이 계속 엇갈릴 경우, 당시 상황에 주요 목격자인 B의 진술이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건의 쟁점이 '강제성'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제 3자인 B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박시후는 지난 15일 서울 모처에서 22세 연예인 지망생 A씨와 술을 마신 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는 이날 경찰에 박시후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이 같은 혐의에 대해 박시후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씨와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이 점에 대해서는 결단코 한 점 부끄러움이 없으며 이는 수사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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