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아시아레이스, 개리·하하·한혜진 우승

안이슬 기자  |  2013.02.24 19:45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런닝맨' 아시아레이스 최종 미션에서 개리와 하하, 한혜진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지난 방송분에 이어 아시아레이스 2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아시아레이스 2편은 마카오를 떠나 베트남 하노이에서 대결이 진행됐다.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멤버들을 반긴 것은 수많은 환영인파였다. 베트남 현지 팬들은 '런닝맨' 멤버들의 방문 소식에 공항과 촬영장 일대를 가득 메워 '런닝맨'의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이광수에 대한 인기가 남달라 김종국은 "베트남의 장동건"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아홉 개의 단검 중 나머지 4개의 단검을 찾기 위해 멤버들은 각 팀에서 한 명씩 각기 다른 미션에 참가했다. 노랑팀의 한혜진은 베트남 시민이 부르는 한국 노래 맞히기 대결에서 승리해 검 하나를 추가했다.

유재석과 이동욱, 하하는 베트남 음식 31일 대결을 펼쳤다. 31개의 음식을 두고 마지막으로 음식을 먹는 사람이 지는 이 게임에서는 파랑팀의 이동욱이 승리를 거뒀다.

눈을 가리고 다른 멤버를 찾는 대결을 펼친 이광수와 송지효 개리 중에는 이광수가 최단 시간을 기록해 검을 획득했다.

아홉 개의 검 중 다섯 개의 검을 독식한 노랑팀은 마지막 레이스인 이름표 뜯기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검의 수대로 이름표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미션에서 검이 두 개뿐인 파랑팀과 초록팀은 각각 두명의 멤버만으로 노랑팀에 대항했다.

하하와 김종국, 이광수가 탈락한 상황에서 이동욱이 방패를 발견하며 김종국이 부활했다. 이로서 레이스는 각 팀 모두 2명씩 남은 상황이 됐지만 유재석과 한혜진, 이동욱, 송지효가 탈락하며 우승은 개리와 김종국의 대결로 판가름 나게 됐다.

개리가 공격을 반사할 수 있는 방패를 획득한 상황에서 섣불리 공격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김종국은 결국 개리의 이름표를 뜯고 탈락했다. 개리가 속한 노랑팀은 아홉 개의 검을 모두 모아 레이스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한편 다음 주 '런닝맨'에는 월드스타 성룡이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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