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이러스'유빈 "원걸 아닌 연기자로 봐주길"

최보란 기자  |  2013.02.26 15:55
원더걸스 유빈 ⓒ홍봉진 기자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 원더걸스(선예 예은 유빈 소희 혜림)의 유빈이 개인 활동에 나선 각오를 밝혔다.

유빈은 2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CGV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OCN 미스터리 스릴러 '더 바이러스' 제작발표회에서 "첫 연기라서 떨리고 긴장도 했는데 선배님들도 조언을 많이 해주시고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 분들도 많이 챙겨 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첫 연기 소감을 밝혔다.

유빈은 "멤버들은 힘들지 않느냐고도 했는데 너무 즐겁게 촬영했고. 예은 양도 응원을 많이 해 줬다"라며 "혼자 다니니까 쓸쓸한 면도 없잖아 있다. 선배님 스태프들이 많이 챙겨줘서 쓸쓸하지 않게 촬영하고 있다. 같이 활동은 안 하지만 멤버들도 각자 열심히 하고 있고 본방사수 한다고 해서 힘을 얻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작품으로 연기에 첫 도전한 유빈은 "자연스럽게 하는 게 어렵다. 뭔가를 잘 전달하려는 의욕이 앞서서 어려웠다. 최대한 누를 안 끼치려고 한다"라며 "컴퓨터를 잘 못하는데 해커 역할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배우고 있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유빈은 또한 "멤버들 좋은 작품을 만나면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당분간 각자 활동에 주력하겠지만, 원더걸스로서 하고 싶은 게 아직 많기 때문에 원더걸스의 모습도 다시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다"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잘 해야겠다는 의욕은 넘치지만 지나치지 않도록 조절하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원걸 유빈으로서만이 아니라 저를 보면 제가 맡은 역할이 생각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더 바이러스'는 감염에서 사망까지 단 3일밖에 걸리지 않는 치명적 바이러스를 둘러싼 음모를 파헤치는 특수 감염병 위기대책반의 활약 과정을 담은 10부작 메디컬 스릴러다. 오는 3월1일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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