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2' 이정석, 노래 향한 마린보이 열정 통했다

이경호 기자  |  2013.03.01 23:41
ⓒ'엠넷 보이스 코리아2' 방송화면 캡처


노래를 향한 마린보이 이정석(26)의 열정이 통했다.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넷 보이스 코리아2'(이하 '엠보코2')에서는 지난달 22일에 이어 두 번째 블라인드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이정석은 윤도현 밴드(YB)의 '1178'을 선곡해 무대에 섰다. 해군 홍보단에서 복무중인 그는 "이정석 굶으면서도 밴드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을 밝혔다.

이정석은 "군대에서 재워주고 먹여주니까 집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했다. 해군으로서 집안의 가장으로서 후회 없이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말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대에서 윤도현 밴드 특유의 시원함과 애절함으로 코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깨끗한 가창력은 신승훈, 강타, 백지영의 선택을 받았다.

이정석은 "제 선택은. 처음부터 마음에 있던 분에게 가겠다"며 "백지영 코치님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석은 같은 부대 선임과 함께 오디션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엠보코2'는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승부한다'는 콘셉트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보컬리스트 경연 프로그램. 신승훈, 백지영, 길(리쌍), 강타가 시즌1에 이어 코치를 맡았다.

올해는 블라인드 오디션과 배틀 라운드 이후 스카우트 제도가 새롭게 도입돼 생방송 무대에서 반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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