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희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이장우를 푸대접해 언짢은 마음을 드러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 연출 최원석 이재진)에서는 오자룡(이장우 분)과 나공주(오연서 분)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장모 장백로를 만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오자룡과 나공주는 됐다는 장백로(장미희 분)를 억지로 앉혀 절을 올렸다. 장백로는 오자룡이 처음으로 처가에서 밥을 먹는 날이었지만 큰 사위 진용석(진태현 분)이 좋아하는 해물탕을 끓여 나공주를 서운하게 했다.
장백로는 숟가락을 신경질적으로 내려놓고는 "밥상머리에서 그렇게 소리내서 먹는 거 아니네"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장백로는 다음날 시댁으로 가는 나공주에게 "생략하기로 했다"며 이바지 음식도 준비해주지 않았다.
오자룡과 나공주가 떠난 뒤 장백로는 나진주(서현진 분)에게 "나는 공주가 하루 빨리 결혼을 후회하기만을 바랄 뿐이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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