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박찬호, 은퇴 당시 심경 고백.. "불안했다"

이나영 인턴기자  |  2013.03.09 00:11
<화면캡쳐=MBC'땡큐'>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은퇴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 배우 차인표와 전 야구선수 박찬호, 만화가 이현세, 사진작가 김중만이 함께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여행을 떠났다.

박찬호는 "은퇴 당시 심리적으로 불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찬호는 "그 때 어머니가 '누구나 내려간다. 너는 너무 높이 올락서 불안한거다.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잘 내려와라'라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전성기 때는 자꾸 올라가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점점 올라가니까 두려움만 커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찬호는 "그러나 이제는 마음을 바꿨다. 인생에서 올라가지 말고 나아간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졌다"며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평가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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