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인 외로움과 폭식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전했다.
8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 발레리나 강수진과 체조선수 손연재가 만났다.
손연재는 "외로워서 자꾸 먹게 된다. 어렸을 땐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쪘는데 스무 살이 되니까 살이 금방 잘 찐다. 요즘 여기저기서 살쪘다는 지적을 받아 많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강수진은 "나도 그 나이에 굉장히 고생했다. 10kg 이상 쪘었다"며 "독무는 물론 심지어 군무에서도 탈락했다. 내가 너무 한심하고 싫었다"며 공감했다.
이어 강수진은 "계속 아래로 내려가다 살고 싶지 않다는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용기가 없어 울면서 연습했고 연습이 나를 살렸다. 살도 조금씩 빠지고 사람들이 내가 변하는걸 보기 시작하니까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수진은 몸으로 하는 운동 선배로서 손연재에게 여러 조언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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