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기억상실 장혁, 결국 이다해 쐈다

이나영 인턴기자  |  2013.03.14 22:56
<화면캡쳐=KBS2TV'아이리스2'>


기억을 잃어버린 장혁이 이다해를 알아보지 못하고 총을 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에서는 지수연(이다해 분)은 아이리스가 일본으로 밀항할 것으로 의심되는 항구에서 정유건(장혁 분)과 총을 겨눈 채 마주쳤다.

지수연은 정유건임을 알아채고는 겨누었던 총을 내리며 "오빠 나야. 수연이. 모르겠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유건은 앞서 레이(데이비드 맥기니스 분)가 "너에게 총을 쏜 사람은 지수연이다"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결국 정유건은 지수연을 알아보지 못하고 지수연을 향해 총을 쐈다. 총을 맞고 쓰러진 지수연은 자신을 지나치는 정유건의 다리를 붙잡고 연신 "유건 오빠"를 부르다 정신을 잃었다.

이어 레이가 다가와 지수연에게 총을 겨누자 정유건은 그를 붙잡으며 "멈춰. 그냥 가"라며 돌아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유건은 지수연과의 기억을 하나둘씩 떠올리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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