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이가 첫 솔로 앨범 발표를 연기했다.
1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따르면 오는 21일 발표될 예정이었던 이하이의 첫 솔로앨범 발매일이 오는 28일로 미뤄졌다.
함께 공개될 예정이었던 앨범 타이틀곡 '로즈(ROSE)'의 뮤직비디오 후반 작업이 당초 예상보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YG 측은 "애써 후반 작업을 서두르기보다 결과물에 좀 더 공을 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로즈'는 '론리(Lonly)' '내가 제일 잘나가' '아돈케어(I don't car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YG의 메인 프로듀서 테디의 작품. 이하이가 처음으로 부르게 될 YG스타일의 곡이다.
가시가 있는 새빨간 장미로 자신을 표현한 여성이 남자들에게 경고하는 듯한 메시지와 쉽지 않은 여성관을 가사로 표현했다. YG 측은 "많은 기성세대 여성들이 공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하이의 이 같은 성공 뒤에는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를 통해 이하이를 발탁한 YG 양현석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과 애정이 눈길을 끈다.
음반 제작비 중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뮤직비디오 제작의 경우 인기 있는 기성 가수들도 타이틀곡 한 곡만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하이의 경우, 데뷔 곡 '1.2.3.4'를 비롯해 '잇츠 오버' 그리고 28일 발표될 '로즈'까지 데뷔 4개월 만에 이번 앨범에 수록되는 3곡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게 되는 셈이다.
한편 지난 7일 공개된 이하이의 첫 솔로음반 '퍼스트 러브 파트1'은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앨범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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