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낸시랭 父공개, 사생활 침해 아니다"

문완식 기자  |  2013.04.17 17:36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사망했다고 밝혔던 부친의 존재를 공개, 양측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변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변 대표는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생방송 '돌아온 저격수다'에서 "낸시랭 부친의 존재를 폭로하려고 폭로한 게 아니다"며 "낸시랭 부친이 박상록씨라고 원로 팝 가수다. 낸시랭은 대학원인가, 대학교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얘기했는데, 올 2월에 그 분을 아는 분들이 내게 제보를 해줬다. 내게 제보를 했던 이유는 기사를 쓰라는 게 아니라 내가 낸시랭을 잘 알고 또 만날 것 같으니까 얘기를 해보라고 하면서 말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렵게 살던 박상록씨를 도와준 분들 중에 가수 설운도씨가 있다. 지난번 낸시랭이 채널A '쾌도난마'에 나와서 MC 박종진씨가 부모님 돌아가셨냐고 3번을 물어보는데 다 돌아가셨다고 했다. 설운도씨가 그 방송을 보고 화가 나서 방송사에 전화한 것 같더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제가 (부친의 존재를) 폭로를 한 게 아니다"며 "제보 자체가 폭로하라고 제보한 게 아니다. 내가 기사에서 아버지가 박상록씨라고 까지만 올렸다. 그런데 일베에서 박상록씨의 동영상을 올린 것이다. 이건 사생활 폭로가 아니라 아버지 죽었다고 얘기하면서 들장미 소녀 캔디 이미지로 자신을 포장한 걸 정정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에서 낸시랭과 저와의 대립으로, 마치 사생활 침해처럼 보는데 그게 아니다. "면서 "낸시랭이 어렸을 때 아버지 떠나서 남남으로 살고 있다고 하면 되는데, 심지어 지금 박상록씨와 같은 호적에 올라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변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 부친의 존재에 대해 밝혔으며, 낸시랭은 17일 트위터에 "변희재씨와 일베는 남의 아픈 가정사를 들쑤시지 마세요. 더군다나 BBC 방송국에 제 인신공격과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 등, 공연취소 민원으로 그쪽 업무가 마비 될 정도로 넣고 있어요. 국제망신은 당신들이 시키고 있어요. 당장 멈춰주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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