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박찬경 '청출어람', 英에든버러 영화제 초청

안이슬 기자  |  2013.05.30 14:11
영화 '청출어람' 스틸

박찬욱 감독과 박찬경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 '청출어람'이 영국 에든버러국제영화제에서 현지 관객을 만난다.

30일 모그인터렉티브에 따르면 '청출어람'은 오는 6월19일 개막하는 제67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 '포커스 온 코리아' 섹션에 초청됐다.

'청출어람'은 대회에서 1등을 놓쳐 의기소침해 하는 제자(전효정 분)와 제자를 달래주고 싶지만 이를 표현하지 못하는 스승(송강호 분)의 산행을 그린 영화로, 코오롱스포츠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청출어람'은 비경쟁부문 특별 섹션인 포커스 온 코리아에서 '지슬' '베를린' '남영동 1985' '명왕성' '원시림' 등과 함께 상영된다. 경쟁부문에는 강이관 감독의 '범죄소년'이 유일하게 초청됐다.

올해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괴물' '마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맡았다.

에든버러국제영화제는 오는 6월19일부터 30일까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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