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누드? 방구조 다른데..소속사 "진위 파악중"

길혜성 기자  |  2013.11.11 15:16
에일리 / 스타뉴스


가수 에일리(24·이예진)가 난데없는 누드 유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현재 사진의 진위 여부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미국 내 한류 연예 정보 사이트 올케이팝은 10일(현지시간) '특보'라며 "에일리일지도 모르는 여성의 누드사진이 유출됐다"라며 "에일리인지 아닌지는 여러분들이 직접 판단하라"란 내용의 글과 함께 관련 사진들을 올렸다.

올케이팝은 누드 사진들 속 여성의 특정 부위들은 모자이크 처리 했지만 얼굴은 원본 그대로 올렸다.

일각에서는 사진 속 여성의 얼굴이 에일리와 유사한 측면이 있고 사진 뒷배경의 문고리 등이 지난 2009년 8월 유튜브에 공개된 에일리의 노래 영상 속과 비슷하다는 이유 등을 들며, 해당 사진들이 에일리가 관련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논란의 사진들에는 전원 스위치가 등장하지만, 에일리의 노래 영상 속 뒷배경에는 문제의 사진 속 위치에 전원 스위치가 없다며 단지 에일리와 얼굴이 닮은 여성일 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들의 원본은 올 9월 다른 동남아 여성들의 누드 사진과 함께 특정 사이트에 오르긴 했지만 그 때도 에일리라고 명시되지는 않았다. 이에 해당 사진은 에일리를 닮은 아시아 여성의 누드 사진일 뿐이라는 주장 역시 지속되고 있다.

또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은 아직까지 사진 속 인물이 에일리인지 아닌지 사실 여부가 확실히 가려지지 않았음에도 논란의 사진들을 막무가내로 올린 올케이팝 측의 보도 행태를 성토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 에일리 소속사 측은 11일 "현재 해당 사진에 대한 진위 파악 중"이라며 "사실 여부가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미동포 3세인 에일리는 지난해 '헤븐(Heaven)으로 한국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자마자 폭발적 가창력을 앞세워 단숨에 톱 가수 대열에 합류했다. 에일리는 이달 6일에는 일본어 버전 '헤븐'을 현지 데뷔 싱글로 공개한 뒤 일본 전국을 돌며 프로모션을 가졌다. 에일리는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후쿠오카, 삿포로, 오사카, 나고야, 도쿄. 이번 공연 정말 재밌었어요. 평생 기억에 남을듯. 감사합니다. 우리 또 봐요"란 글을 올렸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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