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이대호, 다음달 소프트뱅크와 협상 시작"

김동영 인턴기자  |  2013.11.19 14:07
소프트뱅크와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는 내용이 보도된 이대호. /사진=OSEN


일본 현지에서 이대호와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는 내용이 보도됐다. 협상 시작은 다음 달 초다.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는 19일 "소프트뱅크, 오릭스 탈퇴한 이대호와 다음달 협상"이라는 제하의 기사로 이대호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소프트뱅크가 오릭스 퇴단이 결정된 내야수 이대호와 다음 달 초에 협상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 18일 알려졌다"며 "현재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호하는 거포 이대호에 대해 3~4년에 총액 16억~18억엔(한화 169억원~190억원)의 조건을 준비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아키야마 고지 소프트뱅크 감독은 "우리들은 결과를 내지 않으면 안 된다. 지속적인 선수 영입은 힘이 된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기존 브라이언 라헤어와 바바로 카니자레스에 이대호까지 더해 1루수와 지명타자로 활용할 방안이다.

닛칸스포츠는 "올 시즌 타율 0.303을 기록했고, 2년 연속 24홈런 91타점을 올린 이대호는 이미 일본 야구계에 정착한 우량 외국인선수"라고 소개하며 "오릭스가 제시한 2년 8억엔을 거부했기 때문에 소프트뱅크는 3~4년 기간에 16~18억엔으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5년 만에 리그 B클래스(4위)로 떨어진 소프트뱅크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확실한 전력보강을 예고한 바 있다. 한 일본 매체는 전력 보강에 투입할 금액이 최대 45억엔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일본 잔류와 미국 진출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이대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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