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김우빈, SBS 연기대상 MC 호흡맞출까

최보란 윤상근 기자  |  2013.12.02 17:24
(왼쪽부터) 배우 이보영, 김우빈 / 사진=이동훈 기자, 최부석 기자


배우 이보영과 김우빈이 SBS 연기대상 MC로 호흡을 맞출지 시선이 모아진다.

2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보영이 2013 SBS 연기대상 여자 MC 자리를 제안 받고 이를 긍정 검토 중이다.

SBS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올 한해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큰 화제를 모은 이보영이 연말 연기대상 여자 MC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보영이 MC 제안을 받았으며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남자 MC로는 현재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에 출연중인 김우빈이 거론되고 있다.

김우빈 측은 "최근 SBS로부터 MC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지난 2012년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통해 극중 서이수(김하늘 분)의 제자 김동협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SBS 수목드라마 '와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서 최영도 역을 맡아 까칠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31일 진행되는 연기대상은 한 해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굴 축제의 마당. 올해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히로인으로 SBS 드라마의 부활 신호탄을 쏘아올린 이보영이과 '대세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우빈이 진행자로 나설 경우 그 의미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간 연기대상 진행자가 수상의 기쁨까지 함께 누린 경우가 많아 이보영과 김우빈에게도 겹경사가 있을지 주목된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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