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고통..성매매루머 유포자 경찰 수사의뢰" 공식입장

길혜성 기자  |  2013.12.17 09:24
신지 / 스타뉴스


혼성 3인 그룹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의 홍일점 신지(32, 이지선)가 연예인 성매매 혐의 사건과 관련, 자신에 대한 사실이 아닌 루머 유포자 등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 등 강력 대응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관련기사 17일 오전 스타뉴스 최초보도)

신지 소속사 ITM 측은 17일 오전 공식 입장을 내고 "신지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을 처벌하기 위해 용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닌 내용의 글이 SNS) 통해 퍼지고 있어 신지 당사자의 명예가 심각히 훼손되고 있다"라며 "최초 유포자와 악의적인 글을 유포한 자를 찾아달라는 내용의 수사의뢰 공문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신지와 관련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를 정식 의뢰할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당사자인 신지는 허위 사실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면서 "연예인을 떠나 한 여성으로서 참을 수 없는 참담함과 수치심을 느끼고 있고 신지의 가족들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코요태의 신곡을 내고 활동 중인 신지가 허위 사실이 유포되면서 활동에도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강력한 대응을 다시 한 번 시사했다.

앞서 신지의 한 측근은 이날 스타뉴스에 "신지는 이번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고 검찰 조사 역시 받지 않았는데 찌라시에는 성매매와 관련한 구체적 금액까지 나오고 있다"라며 "신지는 이 루머를 접하고 현재 거의 '멘붕' 상태에 놓였고, 가족들도 많이 걱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측근은 "신지는 전혀 사실무근의 루머이기에 처음에는 가만있으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줄 알았는데, 헛소문이 여러 경로를 통해 갈수록 확산되고 있어 최초 유포자 등 관련자들에 대해 강력 대응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라며 "사실이 아닐 루머 유포로 많은 사람들을 아파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지청장 김회재) 측은 지난 12일 스타뉴스에 "현재 우리 지청에서 관련 사건에 대한 첩보를 입수했으며 수사를 진행 중인 것이 맞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성매매알선책들과 연루된 여자 연예인 일부 소환을 이미 끝마치는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루된 여자 연예인들은 재력가들과 성매매를 하고 억 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끝난 것이 아닌 진행 중인 사안이기에 구체적인 수사 진행과정, 향후 발표 등에 대해서는 따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현재 누구인지를 놓고 온라인상에서 추측성 글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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