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김혁, 발목부상 투혼.."한일전 이기고파"

김유영 인턴기자  |  2013.12.17 23:49
/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캡처


'예체능 에이스' 김혁이 발목 부상을 당하고도 경기 의지를 불태웠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농구팀과 일본의 슬램덩크 농구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혁은 페이크 기술로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초반 승세를 잡았다. 이어 그는 상대팀 골문을 무섭게 돌진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슛을 넣으려는 순간 상대팀 1번 선수 발에 걸려 발목에 부상을 입게 됐다.

김혁은 발목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으며, 동료들은 "발목이 안 좋다고 했었는데 어떡하느냐"며 걱정, 서둘러 응급조치에 나섰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혁은 "선수 시절부터 다쳤던 발목이다"라고 설명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발목 부상에도 경기를 재개한 이유로 "지고 싶지 않았다"며 "한일전이라는 게 저한테 정말 커서 내가 박살나던 일단 나가서 동료들을 도와주고 이겨야겠다는 심정 밖에 없었다"며 경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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