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공연·휴식…★들의 크리스마스 계획은?

최보란 윤성열 윤상근 이지현 기자  |  2013.12.24 14:26
사진=스타뉴스


크리스마스, 스타들은 어떻게 보낼까?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거리에는 캐롤이 울려 펴지고 즐거운 분위기가 넘치고 있다.

이 가운데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들은 크리스마스에도 팬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드라마 촬영과 공연, 행사 등으로 바쁜 스타들의 크리스마스 계획을 들어봤다.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씨와의 열애가 밝혀진 '욘사마' 배용준은 오랜만에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연인과 함께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배용준은 연말 공식 일정이 따로 없으며 한국에 머물며 연휴를 즐길 예정이다. 해외 방문 계획이 없기에 자연스럽게 서울에 거주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첫 크리스마스를 의미있게 보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배우 전지현은 크리스마스도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장에서 맞을 예정이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관계자는 "전지현씨가 성탄절인 오는 25일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린 전지현은 아직 신혼이지만 성탄절은 일과 함께 보내게 됐다. 가족과 시간에 대해서 관계자는 "스케줄 때문에 짬이 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전지현과 '별에서 온 그대'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수현도 마찬가지로 촬영장에서 동료 배우, 스태프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한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4일 25일 모두 촬영이 있다"며 "쉴 틈 없이 촬영하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기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화극 정상을 지키고 있는 MBC '기황후'의 주연배우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에게도 크리스마스 휴일은 없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이브 하루를 쉰 뒤 크리스마스 당일 모두를 촬영에 매진할 예정. 당초 오는 30일과 31일 있는 MBC 연기대상과 가요대제전 덕에 방송이 한 주 쉬면서 여유로운 크리스마스를 기대했으나, 촬영 일정이 밀려 크리스마스에도 예외 없이 빡빡한 스케줄표를 받아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나마 이브 날 촬영이 빠진 데 안도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배우 한혜진도 결혼 후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를 드라마 촬영장에서 보내게 됐다.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한혜진씨가 출연중인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촬영일정으로 크리스마스에도 바쁘게 보낼 것 같다"고 밝혔다.

남편 기성용도 바쁜 성탄절을 보내고 있다. 기성용이 속한 선덜랜드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과 29일 새벽 각각 에버턴, 카디프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8, 1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해 7월 결혼한 두 사람은 부부로서 함께 맞는 첫 크리스마스에 남편과 아내 보다는 축구선수와 배우라는 본연의 업에 충실한 하루를 보내게 됐다.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부부의 모습이 아름답다.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로 남장여자에 도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박한별도 드라마 촬영을 하며 크리스마스를 맞을 예정이라는 소속사의 설명이다.

아이돌 스타들도 각종 공연과 행사로 크리스마스에도 구슬땀을 흘린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은 오는 29일 'SBS 가요 대전'에서 최상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2NE1, 씨스타, 비스트, 포미닛, 인피니트, 시크릿,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 에이핑크, 달샤벳, 블락비 등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연말 축제무대 준비에 한창이다.

엑소와 f(x)는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콘서트 'SM타운 위크'를 진행한다. 10주년을 맞는 동방신기(최강창민 유노윤호)와 '만능돌' 슈퍼주니어(규현 이특 희철 예성 강인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도 이어지는 'SM타운 위크' 준비에 일찌감치 연휴를 반납했다.

올해 정규2집 '허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미쓰에이는 중화권 프로모션으로 외국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레인보우와 에이젝스도 크리스마스 당일 중국에서 팬 미팅을 열고, 2PM과 보이프렌드, 걸스데이는 일본에서, 2AM은 홍콩에서 각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샤이니와 씨엔블루는 각각 진행 중인 일본 아레나 투어에 전념할 예정이며, 마이네임도 내년 1월 중순 열릴 예정인 일본 단독콘서트와 국내 컴백을 위해 연습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JYJ 멤버들은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개별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재중은 내년 1월 4일부터 시작되는 전국투어 준비를 위해 휴가를 반납했다.

준수도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디셈버'의 주인공을 맡아 크리스마스에도 강행군을 이어간다.

유천은 연휴에도 경남 거제도에 머물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 '해무' 촬영에 전념한다.

가수 아이유와 빅뱅의 탑도 각각 드라마와 영화 촬영으로 바삐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아이유는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탑은 영화 '타짜2: 신의 손' 촬영을 앞두고 있다.

모처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이들도 있다.

최근 SBS '정글의 법칙' 미크로네시아 편 촬영을 마치고 귀국, 파일럿 프로그램 '주먹 쥐고 소림사' 등을 준비 중인 김병만의 이번 성탄엔 휴식으로 재충전할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김병만이 내년 행보에 대한 구상과 프로그램 준비를 계획하며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승리와 대성은 연휴 동안 별다른 일정이 없이 자택에서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형 신인그룹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도 데뷔 직전 첫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올 한해 '빠빠빠'로 큰 사랑을 받은 크레용팝은 크리스마스이브까지만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당일에는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카라와 B.A.P, 히스토리, M.I.B, 피에스타, 써니힐, 가물치, 방탄소년단도 향후 계획을 논의하며 스케줄 없이 휴식을 보낼 예정이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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