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작가, 하반기 컴백..사회부 기자 다룬다

최보란 기자  |  2014.02.04 11:59
사진제공=SBS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가 차기작 준비에 나섰다.

4일 SBS에 따르면 박혜련 작가가 사회부 기자들의 세계를 소재로 삼은 새로운 작품을 준비한다.

관계자는 "박혜련 작가가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드라마의 편성 여부 등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박 작가와 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한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 관계자 또한 스타뉴스에 "드라마는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준비하는 과정에 있으며, 아직 드라마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제목 등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박혜련 작가는 전작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국선전담변호사인 장혜성(이보영 분)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 소년 박수하(이종석 분)를 주인공으로 한 복합장르 드라마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에 사회부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룰 이번 드라마에선 어떤 에피소드들이 그려질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박혜련 작가는 MBC '테마게임'과 '논스톱', '김치치즈스마일' 등 예능과 시트콤을 거쳐 SBS '칼잡이 오수정' KBS 2TV '드림하이' 등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박 작가는 지난해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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