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안재현·이이경..'별그대'가 남긴 신선男

김성희 기자  |  2014.03.01 11:19
오상진, 안재현, 이이경/사진=HB엔터테인먼트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제작 HB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27일 인기리에 종영한 가운데 주목받는 신예들을 배출했다. 연기에 첫 도전한 오상진을 비롯해 신예 이이경, 안재현이다.

◆ 오상진

오상진은 프리랜서 선언 이후 '별그대'에서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그간 오상진을 아나운서로만 만나봤던 시청자들에게 그의 연기는 신선했다.

오상진은 극 중 한유라 사망사건의 실마리를 해결하는 검사 유석 역으로 박형사 역할을 연기한 김희원과 호흡을 맞췄다. 오상진은 출중한 외모와 전직 아나운서다운 정확한 발음과 발성으로 시청자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그는 연기자로서 앞으로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 안재현

안재현도 있다. 안재현 역시 모델에서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디뎠다. 그는 극 초반 시니컬한 고등학생으로 시작해 도민준(김수현)이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안 뒤 귀여운 매력을 보여준 천윤재를 연기했다.

안재현은 반항기 가득했던 모습과 귀엽고 순수한 매력을 오가는 캐릭터로 신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신선함으로 극대화 시켰다.

◆ 이이경

이신 역을 연기한 배우 이이경은 이재경(신성록 분)의 수행비서로 실질적인 악행을 저질렀다. 그는 천송이(전지현 분)와 도민준(김수현 분)을 위험에 빠뜨려 시청자들을 긴장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이경은 짧은 등장에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관심을 모았다. 이이경은 지난 2012년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에서 얼굴을 알렸다. 이이경은 '별그대' 종영 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에 캐스팅 됐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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