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시청률 3% 재진입 '기사회생'

이경호 기자  |  2014.03.12 07:29
사진=KBS


시청률 2%대로 부진에 빠진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연출 배경수 김정현·제작 드림이앤엠)가 시청률 기사회생의 불씨를 살렸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태양은 가득히'는 3.0%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10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최저시청률 2.6%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태양은 가득히'의 이번 시청률 상승은 소폭이었지만 시청률 반등의 불씨를 살렸다. 지난 10일 방송분 시청률(2.6%)이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했기에 이번 시청률 상승은 의미가 남달랐다.

지난달 17일 첫 방송한 '태양은 가득히'는 시청률 3.7%로 출발했다. 이후 지난달 25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5.2%가 자체최고시청률, 이후 3%대 시청률로 부진했다.

'태양은 가득히'는 윤계상, 한지혜, 조진웅, 김유리 등의 열연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강자 MBC '기황후'와 이보영, 조승우 주연의 SBS '신의 선물-14일'과 힘겹게 시청률 대결을 벌이고 있다.

'태양은 가득히'가 이번을 계기로 시청률 부진을 털고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태양은 가득히'와 동시간대 방송된 '기황후'는 29.2%, '신의 선물-14일'은 9.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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