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태진아 "시즌제 가면 또 참여할 것"

가수 태진아 /사진=최부석 기자

가수 태진아가 케이블채널 Mnet 트로트 서바이벌 쇼 '트로트 엑스(X)'에 대해 "시즌2가 만들어지면 또 참가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 그랜드홀에서 열린 '트로트 엑스'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가 만들어 지면 참가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 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트로트 엑스'가 시즌2를 한다면 꼭 꼭 참여할 것"이라며 "굉장히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잘 된다면 시즌2에서는 엄청난 가수들이 참가하지 않을까 싶다.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태진아는 "'트로트 엑스'를 하면서 저 자신도 '트로듀서'가 아니라 참가자로 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한편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 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총 12주 동안 진행, 시청자들의 선택에 의해 우승자가 선발된다.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 상당의 상금과 혜택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다른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이 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 합성어)로 나선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