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박사학위 취득한 고학력자.."알고보니 엄친딸"

/사진=KBS 2TV '1대100' 방송 캡처

가수 홍진영이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색 이력을 밝혀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는 홍진영이 출연해 100인들과 열띤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은 박사학위 언급에 "재작년 무역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됐다"며 "'한류 콘텐츠 해외 수출방안'이라는 논문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하는 것도 무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 전문분야를 살려서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지난해 3월 소속사를 통해 박사 학위 취득 인증샷을 공개, 조선대학교 대학원경영학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하고 시험과 논문심사에 합격해 같은 해 12월 무역학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부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부모님께서 대학교 다닐 때 전공과에서 장학금을 타면 서울로 보내주겠다고 하셔서 그때부터 열심히 하게 됐다"며 "사실 가수가 되고 싶다는 집념이 컸던 거 같다"고 전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가수 한다고 부모님이 많이 반대하셨냐"고 물었고, 홍진영은 "고향 쪽으로 지방 공연을 가면 맨 앞자리에 아버지가 계신다"며 "이제는 응원도 해주시고 모니터도 많이 해 주신다"고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홍진영은 고학력자답게 어려운 문제를 술술 풀어나가며 최후의 1인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11단계에서 탈락했다.

홍진영 박사학위 취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을 겉으로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 "홍진영 트로트계의 브레인이였네요", "얼굴도 예쁜데 박사학위까지 엄친딸이네"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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