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신예 오연아와 손잡고 단편영화 감독 변신

김미화 기자  |  2014.05.20 16:17
김영호(왼쪽)와 오연아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H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영호가 신예 여배우 오연아와 손잡고 영화감독으로 변신한다.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영호는 단편영화 '천사의 노래'를 연출하며 영화감독에 도전한다.

'천사의 노래'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거리를 떠돌며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한 남자가 어느 날 신비로운 한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철학적인 메시지를 서정적인 감성에 녹여낼 예정이다.

극 중 남자에게 뮤즈가 되는 여주인공은 신예 오연아가 연기한다. 오연아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소수의견', 드라마 '사랑아 사랑아' 등에 출연했다.

오윤아는 지난 2010년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자주인공에는 배우 윤형렬이 낙점됐다.

관계자는 "'천사의 노래'는 올해 부산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다"라며 "오는 21일부터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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