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속앓이' KBS 개표방송 어땠나 '차분했지만 건조'

이경호 기자  |  2014.06.05 09:10
사진=KBS 1TV '선택 대한민국! 2014 지방선거 개표방송' 화면 캡처


노조 파업 중인 KBS가 차분하지만 건조하게 2014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마쳤다.

KBS는 KBS 1TV를 통해 '선택 대한민국! 2014 지방선거 개표방송' 1부(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59분까지)와 2부(오후 10시부터 5일 오전 1시 33분까지)를 방송했다.

KBS는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길환영 KBS 사장 사퇴를 요구하는 K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양대 노조가 파업에 돌입, 지난 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방송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KBS가 내부적으로 실시한 모의 출구조사 자료가 선거를 하루 앞두고 유출돼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KBS는 이 같은 악재 속에 방송을 위한 최소 인원 투입돼 선거방송을 진행했다. 파업 중이던 일부 KBS 아나운서들이 진행을 맡아 방송 파행은 피했다.

'선택 대한민국! 2014 지방선거 개표방송'은 홍기섭 앵커와 김윤지 아나운서가 메인으로 진행을 했다.

'선택 대한민국! 2014 지방선거 개표방송'은 스튜디오 내에서 모든 진행이 이뤄졌다.

'선택 대한민국! 2014 지방선거 개표방송'은 개표 현황에 따른 실시간 상황을 전했다. 강선규 해설위원, 박명호 동국대 정치학과 교수 등과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후보자들의 공약을 살펴보기도 했다.

또한 김현숙 새누리당 대변인,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이명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가 출연해 이번 선거에 대한 각자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선택 대한민국! 2014 지방선거 개표방송'은 출구조사에 의존, 실시간으로 개표현황을 이루는 것으로 '건조한 개표방송'이었다. 또 사전에 촬영된 일부 지역 후보자들의 선거 유세 장면을 보여줬다. 각 지방 실시간 현장 상황도 등장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KBS의 이번 개표방송은 앵커들의 차분한 진행 속에 볼거리는 많지 않은 건조한 방송이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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