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최문순, 강원도지사-화천군수 나란히 당선

화천군민 소설가 이외수, 화천군수 대신 강원도지사 최문순 축하 트윗 남겨

김동영 기자  |  2014.06.05 10:54
각각 강원도지사와 화천군수에 당선된 동명이인 최문순.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동명이인' 최문순이 두 명이나 당선되며 화제를 뿌리고 있다. 주인공은 강원도지사 최문순과 화천군수 최문순이다.

지난 4일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는 38만 1338표(득표율 49.8%)를 얻어 36만 9201표(득표율 48.2%)를 획득한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를 제치고 강원도지사에 당선됐다. 끝까지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지만, 결국 결과는 최문순 후보의 재선 성공이었다.

강원도지사 최문순 당선자 외에도 또 한 명의 최문순 당선자가 나왔다. 바로 화천군수 선거에서다. 화천군수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최문순 후보가 1만 33표(득표율 71.2%)를 얻어, 4067표(28.8%)를 획득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재원 후보를 제치고 화천군수에 당선됐다.

이로써 소속정당이 다른 동명이인 '최문순'이 각각 강원도지사와 화천군수에 당선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소설가 이외수씨가 남긴 강원도지사 축하 트윗. /사진=이외수 트위터


한편 이번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당선과 관련해 소설가 이외수씨가 남긴 트윗도 화제다. 이외수씨는 5일 아침 자신의 트위터에 "강원도 96.2% 개표. 최문순 후보가 9,803표 차로 당선이 확실합니다. 지켜 봐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절대감자 최문순C. 완승을 축하드립니다!"라고 남겼다.

눈길이 가는 부분은, 이외수씨가 화천군민이라는 점이다. 화천군 감성마을에 살고 있는 이외수씨는 화천군수에 당선된 최문순 후보 대신 강원도지사에 당선된 최문순 후보를 축하하는 트윗 내용을 남겼다. 평소 이외수씨의 정치적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동명이인 최문순-강원도지사-화천군수-소설가 이외수 등이 겹치며 묘한 구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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