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있다' 최윤영·현우, 황범식 고양이 두고 설왕설래

김태경 인턴기자  |  2014.06.11 21:02
/사진=KBS 1TV '고양이는 있다' 방송화면


'고양이는 있다'의 최윤영과 현우가 황범식의 고양이를 두고 입씨름을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에서 염치웅(현우 분)은 한수리(전효성 분)에게 윤노인(황범식 분)의 고양이를 데려간 사람이 고양순(최윤영 분)이라는 제보를 받았다.

염치웅은 잡지사에서 나오는 고양순을 막아서며 "고양이를 데려가셨다고 들었다. 고양이 주인이 애타게 찾고 있다"며 전단지를 내밀었다.

이에 고양순은 "제가 데려간 고양이는 그 쪽이 찾는 고양이가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다. 염치웅은 목격자가 있음을 알리며 "물론 그 고양이가 불쌍한 길 고양이라고 생각하셨을 거다. 하지만 고양이 주인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염치웅은 제보자를 묻는 고양순에 "신변 보호 차원에서 말해드릴 수 없다"며 한수리의 정체를 비밀에 부쳤다. 고양순은 "신변보호? 내가 무슨 범죄자냐. 듣자하니 기분 더럽다. 건들지 마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한편 이날 염치웅은 고양순이 집에 없는 틈을 타 윤노인의 고양이를 데리고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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