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너스 앨리스, 기생 역으로 '야경꾼일지' 합류

김현록 기자  |  2014.08.11 08:14
사진='야경꾼일지'의 매향으로 분한 헬로비너스 앨리스 / 사진제공=판타지오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앨리스가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연출 이주환)에 전격 합류했다.

11일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앨리스는 '야경꾼일지'에서 주변을 맴도는 몽달귀신으로 인해 진정한 사랑을 만나지 못하는 조선 시대 최고의 기생 매향 역을 맡았다. 남자들 앞에서는 청순 가련한 기생이지만 알고 보면 허당기가 다분한 성격의 인물로 특유의 엉뚱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극에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앨리스는 "헬로비너스 앨리스에서 춘화루 매향이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무척 떨린다"며 "첫 작품에서 이처럼 좋은 선배님, 훌륭한 스텝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 매향이의 밝은 성격처럼 작품에 좋은 기운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앨리스는 11일 방송되는 3회부터 '야경꾼일지'에 본격 등장할 예정. 35도가 넘는 불볕 더위 속에서 한복을 겹겹이 입고 첫 촬영에 나선 앨리스는 힘든 기색 없이 매향의 매혹적인 표정과 눈빛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는 후문이다.

헬로비너스는 2012년 미니앨범 'VENUS'로 데뷔, 다양한 활동을 벌여 온 걸그룹. 최근 합작 프로젝트 종료와 동시에 팀 재정비를 공식 발표하고 새 음반과 연기 활동 등을 병행하며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갈 것을 예고했다. 헬로비너스의 다른 멤버 유영은 MBC '엄마의 정원’에 출연 중이다.
사진='야경꾼일지'에 합류한 헬로비너스 앨리스 / 사진제공=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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