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사태로 46명 사상자 발생...피난권고 발령 늦은 것이 화근

김지현 인턴기자  |  2014.08.21 08:29
일본 히로시마 북부에서 20일 새벽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사진 AFP=뉴스1


일본 히로시마시 북부에서 20일 새벽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日 요미우리 신문은 21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다수의 주택에 토사가 쏟아졌다"며 "21일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사망자 39명, 실종7명이다"고 보도했다.

일본 당국은 히로시마 현 경찰, 소방국, 육군 자위대 등 1000명이 넘는 인원을 투입해 구조,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약 400가구의 900여 명이 피신했다.

일본 소방청은 20일 새벽 피해지역에 시간당 12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해당 지역 지질이 연약해 피해가 확대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심야에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고 피난권고 발령이 늦은 것이 인명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분석했다. 히로시마는 곳곳에서 토석류(토석이 물과 함께 쓸려내려가는 현상)가 발생한 후인 20일 오전 4시15분에 첫 권고를 발령했다.

이와 관련해 마쓰이 카즈미 시장은 "(권고가 빨리) 나왔다면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가능성이 있었다"며 "판단의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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