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라 "윤종신과 결혼, 강호동이 세뇌" 입담폭발

김현록 기자  |  2014.08.27 00:31
사진제공=MBC


윤종신의 아내인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가 윤종신과 결혼하도록 '강호동이 세뇌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26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스포츠해설가 이형택과 전미라가 '우리동네 테니스단' 전담 코치로 합류, 예능감을 뽐냈다. 이들은 강호동, 정형돈, 신현준, 성시경, 이규혁, 차유람, 이재훈, 양상국을 가르쳤다.

이날 윤종신의 아내로도 잘 알려진 전미라는 '강호동이 오작교라던데 맞느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사실이다. 테니스기자 시절 윤종신을 취재한 적이 있는데, 그때 모임을 만들자는 얘기가 나와 모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전미라는 "당시 남편이 대시를 하거나 고백을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강호동씨가 엮어주려고 해서 너무 어색하고 불편했다"며 "나보다 키가 작은 사람은 남자로 보지 않았는데 너무 불편했다"고 솔직한 입담을 밝혔다.

그러나 전미라는 "강호동이 예언하듯이 '둘이 결혼할 것 같다. 9살 차이는 궁합도 안본다'고 세뇌를 시켰다"고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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