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이용찬, 낮게만 던지면 맞을 공 아니다"

잠실=김동영 기자  |  2014.08.29 18:06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 /사진=OSEN




두산 베어스의 송일수 감독이 팀의 마무리는 이용찬(25)이라고 못 박았다.

송일수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무리에 다른 투수를 생각해본 적은 없다. 이용찬이 낮게만 던지면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용찬은 올 시즌 36경기에서 4승 4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으로 조금은 불안한 모습이다. 블론세이브도 6차례나 된다. 전날 삼성전에서도 8회 2사후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마무리 이용찬이 흔들리면서 두산도 진땀승을 거둘 수밖에 없었다.

송일수 감독은 전날 이용찬의 부진에 대해 "공이 높다. 아무래도 제구가 높이 형성되면 맞을 수밖에 없다. 제구가 좋으면, 특히 낮게만 던지면 이용찬의 공은 쉽게 맞을 공이 아니다. 낮게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낮은 제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우리 팀 마무리는 이용찬이다. 구속도 가장 빠른 투수이며, 가장 믿고 있는 투수다. 만약 다른 투수로 바꿨다가 실패했을 경우 미련과 후회가 남을 수 있다. 바꾸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호투한 함덕주에 대해서는 "함덕주는 긴장해서 자기 공을 던지지 못하는 경우가 없다. 자신 있게 자기 공을 던진다. 최고의 장점이다. 어제처럼 위기 상황이나, 중요한 상황에 등판 시킬 것이다"라고 말해 함덕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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