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엑소, 태국공연 2만2천팬 동원..루한은 불참

윤성열 기자  |  2014.09.15 08:46
엑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가 태국 방콕을 뜨겁게 달궜다.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EXO FROM. EXOPLANET #1-THE LOST PLANET-in BANGKOK'을 열고, 2만2000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은 엑소의 태국 첫 단독 콘서트이자 지난 2012년 프로모션 차 방콕을 방문한 이후 2년 만에 현지 팬들을 만나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엑소는 이번 공연에서 히트곡을 비롯해 멤버들의 솔로무대까지 2시간 동안 총 30곡을 선사했다. 또 태국어 인사와 단어들로 호응을 이끌며 현지 관객들과 교감했다.

현지 관객들은 엑소의 무대에 큰 소리로 노래를 합창하고,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열정적으로 호응했다.

엑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지난 13일에는 태국의 '국민MC'로 불리는 써라윳도 공연을 관람해 팬들과 취재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엑소는 소속사를 통해 "태국 관객 여러분들의 열정과 환호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며 "정말 행복했고 감동적이었다. 방콕 공연 잊지 못할 것이다. 태국 팬 분들 만나러 꼭 다시 오겠다"고 전했다.

한편 방콕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엑소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앞서 최근 두통과 수면장애를 일으킨 멤버 루한은 이날 방콕 공연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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