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여자 유도 김잔디, 57kg급에서 은메달 획득

인천=김동영 기자  |  2014.09.21 20:00
여자 57kg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잔디. /사진=OSEN




한국 여자 유도의 김잔디(23, 양주시청)가 5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잔디는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모토 안주와 경기를 펼쳤지만, 누르기 한판패를 당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야마모토에게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김잔디는 이날 초반에는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야마모토를 압박했다.

하지만 1분 23초가 경과한 이후 야마모토에게 누르기 자세를 당했다. 김잔디는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20초간 벗어나지 못했고, 누르기 한판패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결승에 올랐던 김잔디는 당시 17초를 남겨두고 한판패를 당하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또 한 번 결승에서 패하며 은메달에 그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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