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이성민 "착한 배우 원했다..임시완 캐스팅 탁월!"

김영진 기자  |  2014.10.06 16:13
(왼쪽부터) 이성민, 임시완/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이성민이 임시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성민은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원작 윤태호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제작 넘버쓰리 픽쳐스) 제작발표회에서 "임시완이 캐스팅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착한 애가 들어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성민은 "실제로도 임시완은 정말 착했다. 내가 '미생'에서 본 장그래 역은 정말 착했는데, 그래서 임시완의 캐스팅이 탁월하다고 느껴졌다"라며 임시완의 캐스팅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에 김원석PD는 "사실 내가 신인 배우들과 자주 함께 하는 편인데, 장그래 역은 연기적으로 잘 맞는, 인지도도 어느 정도 있는 배우와 하고 싶었다"라며 "이성민이 착한 연기자를 원했다. 연기도 잘하고 인지도도 높은 사람을 원했던 내 마음이 덜컹 했다. 임시완은 모든 걸 갖춘 최고의 캐스팅인 것 같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이성민은 극중 승부사적 기질의 워커 홀릭, 대기업 원 인터내셔널 영업 3팀의 과장 오상식 역을 맡았다.

한편 '미생'은 만화 작가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겨운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7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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