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년' 정용화, 어느덧 안방극장 '여심 사냥꾼'

문완식 기자  |  2014.10.11 14:18
정용화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연기자 데뷔 5년 만에 안방극장 '여심(女心) 사냥꾼' 반열에 올라섰다.

정용화는 지난 2009년 10월 7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연기자로 먼저 데뷔했다. 이후 밴드 씨엔블루의 멤버로서 가수 활동 틈틈이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정용화는 씨엔블루 멤버로서도 활발히 활동했지만, 연기자로서 행보도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첫 작품 '미남이시네요'에서 정용화는 극중 아이돌 그룹 A.N.JELL(에이엔젤)의 멤버 강신우 역으로 출연해 박신혜(고미남 역)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수건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2011년 KBS 2TV '넌 내게 반했어'에서는 빼어난 노래 실력과 기타 연주력을 갖춘 실용음악과 '까칠다정남' 이신 역으로 출연해 여심을 흔들었다.

지난해 KBS 2TV '미래의 선택'에서는 언더커버 보스 VJ 박세주 역을 맡아 아련한 눈빛과 애틋한 짝사랑으로 '순정남의 정석'을 보여줬다.

정용화는 데뷔 5년을 맞아 이번에는 사극으로 여심을 공략 중이다.

현재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에 출연 중인 그는 시골 출신의 열혈 무관 달향 캐릭터에 녹아들며 그 동안의 도회적인 이미지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첫 사랑 강빈(서현진 분)을 향한 아련한 눈빛으로 '조청남(조선의 청순한 남자)'으로 불리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유혹 중이다.

5년 동안 연기자로서 변신을 거듭해온 정용화. 그가 과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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