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김일우, 윤박 협박 "내 얼굴에 먹칠하지마"

이종서 인턴기자  |  2014.10.19 21:12
/사진=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 캡처


'가족끼리 왜 이래'의 김일우가 윤박을 협박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삼화네트웍스)에는 사위 차강재(윤박 분)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안 권기찬(김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권기찬은 차강재에 대한 실망감에 차강재에게 집 앞 공원으로 나오라고 전화를 했다. 권기찬은 "지금부터 3분을 주겠다"며 "차강재를 아빠라고 부르는 아이가 누군지 설명하라"고 차강재를 다그쳤다.

차강재는 "내 첫사랑이었다"며 "태어나서 누군가를 그렇게 미칠 듯이 사랑한 것은 그 여자가 처음이었다. 가진 것이 없어서 차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차강재는 "그 아이는 그 여자가 선택한 다른 사람의 아이다"고 거짓말을 했고, 권기찬은 "그런데 왜 아빠라 부르냐"며 화를 냈다.

차강재는 "그 여자 지금 우리 외과 병동에 입원해있다. 가족이 없어 아이를 맡긴 것"이라고 변명했다.

권기찬이 "황당하고 상식적이지 않다"며 차강재의 말을 믿지 않자 차강재는 "원래 그런 아이다. 믿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이에 권기찬은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 없냐"고 확인했고 차강재는 "없다"며 권기찬을 안심시켰다.

권기찬은 "그 여자 다른 병원으로 옮겨라"고 했고 차강재는 "그 여자 내일 아침에 수술이있다"며 당황스러워 했다.

그러나 권기찬은 "이 바닥은 좁다. 내 얼굴에 먹칠하면 재미없을 줄 알라"며 차강재를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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