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송강호, 대종상 이어 청룡도 맞대결

김현록 기자  |  2014.11.27 12:13
송강호와 최민식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민식의 '명량'과 송강호의 '변호인'이 대종상에 이어 청룡에서도 맞대결을 펼친다.

27일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제35회 청룡영화상이 후보작(작)을 발표했다. 그 결과 영화 '변호인'이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등 총 10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을 바꾼 '명량'과 올해 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끝까지 간다'는 나란히 7개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으며 '해무'가 6개 부문에 걸쳐 후보를 배출했다.

특히 남우주연상 부문에서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최다 후보에 오른 1100만 흥행작 '변호인'의 송강호와 1700만 관객을 모은 '명량'의 최민식은 대종상에 이어 청룡에서도 트로피의 주인공을 두고 대결을 벌인다. 이밖에 '제보자'의 박해일, '끝까지 간다'의 이선균, '신의 한 수'의 정우성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선정됐다.

여우주연상은 믿음직한 신뢰의 배우군단과 젊은 신성들의 각축전이다. '우아한 거짓말'의 김희애, '공범'의 손예진,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 '집으로 가는 길'의 전도연, '한공주'의 천우희가 후보에 포함됐다. 지난 대종상 시상식에서 '해적:바다로 간 산적'으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손예진이 다른 영화 '공범'으로 후보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끈다.

남우조연상에는 '변호인'의 곽도원, '해적'의 유해진, '제보자'의 이경영, '군도:민란의 시대'의 이성민, '끝까지 간다'의 조진웅이 후보에 올랐고, 여우조연상은 '변호인'의 김영애,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라미란, '타짜-신의 손'의 이하늬, '인간중독'의 조여정, '해무'의 한예리가 후보다.

'친구2'의 김우빈, '해무'의 박유천, '족구왕'의 안재홍, '변호인'의 임시완, '신의 한 수'의 최진혁이 맞붙은 신인남우상 역시 각축전이 예상된다.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도희야'의 김새론, '우아한 거짓말'의 김유정, '나의 독재자'의 류혜영, '마담뺑덕'의 이솜, '인간중독'의 임지연이 경합을 벌인다.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국내 영화산업의 진흥 발전을 위해 1963년 제정돼 올해로 35회를 맞는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2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SBS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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