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데뷔' 보아, 내년 가수 15주년.."韓 새앨범 낸다"

길혜성 기자  |  2014.12.31 12:14
보아 / 사진출처=보아 인스타그램


'아시아의 별' 보아(28)가 2015년 가수 데뷔 15주년을 앞둔 가운데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 중이다.

1986년생으로 14세이던 지난 2000년 8월 국내 정규 1집 'ID 피스 B'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보아는 내년 가수 데뷔 15주년을 맞는다. 이 사이 보아는 지난 2012년 한국 정규 7집 '온 리원'까지 발표, 개성 넘치는 보컬과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로 '넘버 원' '마이 네임' '걸스 온 탑' '허리케인 비너스' '온리 원' '더 셰도우' 등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보아는 지난 2001년에는 일본 대중음악계에도 본격 진출해 지난 2002년 3월 출시한 일본 첫 정규 앨범 '리슨 투 마이 하트'부터 2008년 일본 6집 '더 페이스'까지, 6장의 정규 앨범 모두를 오리콘 앨범 주간 차트 정상에 올려놓는 저력을 보였다. 물론 여러 싱글 역시 수차례 오리콘 싱글 일일 및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보아는 일본 최고 권위와 전통의 가요 축제인 NHK 홍백가합전에도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6년 연속 출전했다. 한국 가수 중 6년 연속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인물은 보아가 유일하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가수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보아는 내년 한국 가수 데뷔 15년 을 맞아 팬들에 의미 있는 선물을 선사할 계획이다. 바로 새 앨범 출시할 예정인 것이다.

보아 측은 31일 스타뉴스에 "아직 구체적 시기는 이야기 할 수 없지만 보아는 내년 한국에서 새 앨범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보아 측은 "이번 역시 보아만의 음악과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음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아는 올해 일본에서 싱글 '샤우트 잇 아웃' 등과 새 앨범 '후즈 백'을 발표하며 꾸준히 음악 생활을 했지만, 국내에서 신곡들이 담긴 새 음반을 선보이는 것은 7집 '온 리원' 이후 3년 만이라 한국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벌써부터 높다.

여기에 연기 겸업을 하며 다양한 매력을 더한 보아이기에, 본업인 가수로서의 내년 활약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한편 보아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2015년도 알차게 보내고 싶다"라며 환한 미소의 사진과 함께 팬들에 새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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