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설' 김병지(45)의 역사는 계속 된다.
전남 드래곤즈는 9일 "자유계약(FA) 신분인 김병지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전 경기(38경기)에 출장한 김병지는 그야말로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역사다.
김병지는 현재 K리그 최다 출전 기록(679경기)과 최고령 출전 기록(만 44세 7개월 14일)을 동시에 갖고 있다. 이번 재계약으로 이 기록들은 올해 또 경신될 것이다.
김병지는 지난 시즌 매 경기 눈부신 선방 쇼를 펼치며 전남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이제 그는 700경기 출전에 도전한다.
아울러 전남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까지 137경기에 출장해 6골 2도움을 기록한 방대종(30)도 전남과 재계약했다. 방대종은 팀의 주장을 맡아 코칭스태프와 선수 간의 중간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하며 팀 성적 향상에 일조했다.
전남은 "두 선수가 기존 선수들과 신규 영입 선수들과의 소통을 리드해가며 팀워크를 향상시키고, 솔선수범을 통해 전남 선수들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