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초청..브라이트 퓨처 부문

김현록 기자  |  2015.01.09 09:36
사진='거인' 포스터


최우식 주연의 영화 '거인'(연출 김태용)이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9일 '거인' 제작사 메이킹에이프린트는 '거인'이 오는 1월 21일부터 2월 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제 44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브라이트 퓨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의 거윈 탐스마 프로그래머는 추천사를 통해 "김태용 감독은 자신의 과거사를 정면돌파하며 한국영화계의 주요한 재목임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거인'은 사회의 편견 속에서도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킨다는 어려움과 동시에 성장해나간다는 모순점을 짜임새 있고 흥미롭게 다루면서 정직하고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재능 있는 감독과 작품들을 세계 영화계에 꾸준히 소개하며 유럽의 선댄스로 불려 온 권위있는 영화제.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7)을 시작으로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2003),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2009),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2011), 그리고 지난해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까지, 한국 영화가 영화제 대상인 타이거상을 5번이나 수상한 바 있어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거인'이 초청된 브라이트 퓨처 섹션은 신선하고 새로운 영화들을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이다.

김태용 감독이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풀어낸 '거인'은 스스로 집을 떠나 그룹홈에서 성장통보다 인생의 고통을 먼저 배운 열일곱 영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거인'은 지난 가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부문에 초청돼 전회 매진의 뜨거운 반응 속에 '시민평론가상'과 '올해의 배우상'의 2연패를 기록하며 단숨에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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