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BS "이치로, 지금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 간다"

한동훈 기자  |  2015.01.09 14:26
스즈키 이치로 /AFPBBNews=뉴스1



"이치로는 지금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100% 간다고 확신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가 9일(한국시간)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을 만한 후보를 추렸다. 스즈키 이치로와 알버트 푸홀스는 지금 당장 은퇴해도 뽑히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대해서는 우리가 살아있는 한 갈 일은 없을 것이라 못 박았다.

이 매체는 각 포지션 별로 1~2명씩 모두 13명을 후보로 선정했다. 그러면서도 "이중 지금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에 갈 수 있는 선수는 둘이다. 그 중 하나가 푸홀스"라 소개했다.

푸홀스는 이미 500홈런 1500득점 1500타점 500 2루타를 돌파했다. 통산타율 0.317 출루율 0.403 장타율 0.588로 통산 OPS(출루율+장타율)가 10할에 육박한다. 신인왕 출신에 최우수선수 3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로 "자격 요건을 이미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치로에 대해서는 "당장 갈 수 있는 두 명 중 다른 한 명"이라면서 "100% 간다"고 강조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844안타로 역대 46위인데 27세 이후부터 친 안타다. 그전에 일본에서 기록한 1278안타는 제외된 수치"라며 "이것만으로도 그는 첫 번째 표를 받아 마땅하다"고 극찬했다.

유격수 부문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유일한 후보였는데 평가는 냉정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그보다 뛰어난 타자는 없겠지만 수차례 약물 검사에 걸렸다.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그가 명예의 전당에 갈 일은 없을 것"이라 맹비난했다.

한편 포수부문에는 야디어 몰리나와 조 마우어, 1루수에는 알버트 푸홀스와 미겔 카브레라, 2루수에는 체이스 어틀리와 로빈슨 카노, 3루수에는 아드리안 벨트레, 외야수에는 이치로와 카를로스 벨트란, 지명타자는 데이비드 오티즈, 투수에는 팀 허드슨과 조 네이든이 후보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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