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도리타니 잔류 공식 발표..ML 포기

한동훈 기자  |  2015.01.09 15:45
도리타니 /사진=OSEN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던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34)가 결국 한신 타이거즈에 남기로 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아넥스가 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도리타니는 지난 8일 밤 구단에 잔류의사를 전했고 구단 측은 다음 날인 오늘(9일) 잔류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도리타니는 "숙고에 숙고를 거듭했고 남기로 결심했다. 리그와 일본 시리즈 우승의 꿈을 이뤄 팀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이번 시즌에도 전력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몇몇 팀에서 제의가 왔지만 도리타니의 마음을 움직일 만큼 적극적인 구단은 없었던 모양이다. 스포니치아넥스는 "시간을 좀 더 끌었으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겠지만 그만큼 한신의 2015년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더 이상 구단에 피해를 줄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도리타니 잔류를 공식 발표한 한신 타이거즈 /사진=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캡쳐



한편 한신은 도리타니에게 4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제시해 평생 '한신맨'으로 남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리타니는 지난 2004년 한신에서 데뷔한 이후 11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85, 1611안타(120홈런) 67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05년부터 1466경기 한 경기고 빠짐없이 출장해 이 부문 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313로 데뷔 이후 최고의 타율을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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